아이 해열제, 교차복용해도 괜찮을까?
아이가 열이 나면 해열제를 번갈아 먹여도 되는지 고민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두 종류를 함께 쓰거나 정해진 간격 없이 교차복용하는 것은 실수로 과량 투여할 위험이 있어, 일반적으로는 한 가지 약을 정해 용법에 맞게 사용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성분과 복용 간격을 먼저 확인하세요
어린이 해열제에는 아세트아미노펜 또는 이부프로펜 성분이 흔히 쓰입니다. 용량은 아이의 나이와 체중, 제품의 농도에 따라 달라지므로 포장지의 안내를 확인하고 계량 도구를 사용하세요. 감기약에도 같은 해열 성분이 들어 있을 수 있어 성분표를 함께 살펴야 합니다. 이부프로펜은 탈수 상태이거나 구토가 심한 아이에게 적절하지 않을 수 있고, 수두가 의심될 때도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아스피린은 소아·청소년에게 임의로 먹이지 마세요.
열 숫자보다 아이의 상태를 보세요
해열제는 체온을 정상으로 만드는 약이라기보다 아이의 불편함을 덜어주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열이 있어도 잘 마시고 반응이 괜찮다면 체온만 보고 반복 투여할 필요는 없습니다. 반대로 처져서 깨우기 어렵거나 호흡이 힘들고, 물을 거의 마시지 못하거나 소변이 줄면 진료가 필요합니다. 생후 3개월 미만 아기가 열이 나면 해열제를 먼저 먹이기보다 신속히 의료진에게 평가받으세요.
자주 묻는 질문
열이 약을 먹어도 다시 오르면 어떻게 하나요?
열이 다시 오른다고 바로 추가 복용하거나 다른 성분을 더하지 마세요. 제품에 적힌 최소 복용 간격과 하루 최대 횟수를 확인하고, 아이의 상태가 나쁘거나 열이 지속되면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해열제를 먹인 뒤 토했어요. 다시 먹여도 되나요?
토한 시점과 약이 얼마나 나왔는지에 따라 흡수량을 알기 어렵습니다. 임의로 같은 용량을 다시 먹이지 말고, 제품 안내나 의료진·약사에게 확인하세요.